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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선감학원의 진실카테고리 없음 2020. 8. 15. 13:02반응형
제가 TV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요.
될수 있으면 챙겨보려고 노력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 알고싶다 입니다.
오늘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 예정인 선감학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감학원은 선감원이라고 불려지고 있으며, 위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던 섬이었습니다. 이곳의 슬픈 역사는 1941년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에 의해서 만들어 졌으며, 전국에 있는 부랑아들을 이곳으로 막무가내로 잡아서 가둬두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강제 노역을 하던 어린 소년들은 엄청난 노동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말을 안듣는다며 고문까지 자행하였습니다.
이곳은 해방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았으며, 선감원에서 선감학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1982년까지 약 40년간 존재하였습니다. 집을 잃은 어린애들을 부모님을 찾아주기는 커녕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수용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곳은 소년판 삼청교육대로 불려지기도 하였으며 말도안되는 폭력행위와 강제 노역이 행해졌습니다.
이렇게 잡혀온 어린이들은 실제로 집이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족이 있는 아이들도 상당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왜 국가는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선감학원으로 아이들을 보낸것일까요? 이유는 국가의 체면을 위해서라고 전직 경찰이 밝혔습니다. 어린이들이 미군에게 구걸하는 모습이 나쁘게 보였던것 같습니다. 잡혀들어온것도 억울한데 안에서 행해지는 행위들은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도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힘든 노동은 물론이고 밤이면 갖은 폭행과 심지어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견디다 못해 탈출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잡히게 되면 더 심한 고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탈출하다 물에 빠져 죽은 아이들, 고문과 폭행에 못이겨 죽은 아이들은 암매장되었다고 합니다. 암매장을 하는 순간에도 선감학원의 아이들이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죽은 친구를 직접 묻은것입니다. 선감학원의 원생수는 40여년간 약 7,000여명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중 살아있는 생존자는 아직도 치유하지 못하고 아픔을 간직한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가가 직접 아이들을 죽인거나 다름없는 슬픈역사입니다. 지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사과와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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