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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레이 최신 근황
    축구와 야구 이야기 2020. 8. 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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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륙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우레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영재 학교인 건바오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하면서 만 14세 나이때 프로선수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그는 2018년 중국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올해의 중국 축구 선수 골든볼등 각종 상을 받으면서 중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선수로 잠재력을 터트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해외진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게 됩니다. 

    예전 한 인터뷰에서는 손흥민과의 차이에 대해서 묻자 자신도 어린나이때 유럽에 진출하였다면 안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있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유럽 진출 기회가 왔었고 결국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에스파뇰로 2019년 01월 28일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당시 계약기간은 2+1년 등번호는 24번이었습니다. 당시 나이 28세로서 축구선수로서는 정점에 접어드는 나이였으며 개인기량 역시 슈퍼리그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할때라 많은 중국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초의 중국선수 라리가 진출인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2016년 라요 바예카노에서 뛰었던 장청동 선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슈퍼리그로 돌아오게 됩니다. 

    각설하고 구단주가 중국인이기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던 그는 많은 유럽팀들의 오퍼를 뒤로 하고 에스파뇰과 성대한 입단식을 하면서 2018~2019 후반기 16경기에 출전하여 3골 1 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겨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에스파뇰하면 전통의 강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1부리그에서 나름 준수한 활약을 하던 팀이었고, 한때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포체티노 감독이 맡았었던 팀으로 유명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우레이가 뛰던 2019~2020시즌부터는 팀에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는데 팀의 주축 공격수와 수비수가 이적하였으며 감독마저 팀을 떠나면서 다양한 감독이 에스파뇰을 맡아서 지도 하였지만 에스파뇰은 하락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러면서 우레이는 백넘버 7번을 받으면서 팀의 주축이 되어 팀내 최다득점자가 되기도 합니다. 



    팀의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는 있었지만 실상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한때 우레이가 나온 18경기에서는 5무 13패를 기록하며 우레이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런와중에 2020년 03월 21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휴식기를 끝내고 34라운드 레가네스전에 패배하면서 에스파뇰의 강등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로 흘러 갔습니다. 결국 35라운드 강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팀의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습니다. 



    공식적으로는 5승 10무 23패 리그 20위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때는 꾸준하게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였던 에스파뇰은 중국인 구단주가 오고 우레이가 주전으로 뛰게 되면서 경기외적인 수입은 늘어났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최악의 한해를 보내게 된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우레이를 응원하고 있는 중국인들때문에 리그 낮경기를 자주 치루게 되었으며, 낮 기온이 엄청나게 높은 스페인에서 리그를 뛰다보니 결국에는 에스파뇰의 경기력이 낮아진것으로 보여진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레이는 팀에 남겠다며 의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7일 에스파뇰과 우레이는 4년 계약을 하였고 약 14억 원이던 연봉을 자진 삭감하여 약 7억 원 수준으로 받는 것으로 상호합의를 보게 됩니다. 이는 중국 슈퍼리그의 교체선수와 비슷한 연봉이라고 하는데요. 

    우레이는 돈보다는 큰 무대에서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그의 2019~2020시즌 최종 성적은 통산 8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됩니다. 물론 몸싸움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기는 하였지만 에스파뇰의 경기력 자체가 좋지 못하였기 때문에 온전히 우레이만의 잘못은 아니라는 평이 많습니다. 

    게다가 우레이가 없었다면 오히려 더 최악의 성적이었을거라는 소리도 있죠.

    결론적으로는 우레이는 2부리그라도 선수가 발전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유럽 빅리그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 슈퍼리그의 후배들을 독려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시즌은 2부에서 시작을 하지만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친 우레이의 앞날을 기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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