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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야구선수 출신 누가 있을까?
    축구와 야구 이야기 2020. 8.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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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전도유망한 야구선수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때문에 본인의 미래마저 사라지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하게 된 김유성 이야기입니다. 

    그는 약팀으로 분류된 김해고의 에이스로 빠른공을 던지면 프로구단의 주목을 받았고, 고교 2학년터는 본격적인 팀의 중심으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이당시 그가 상대했던 팀은 2019년 2관왕이었던 수원 유신고, 황금사자기 준우승팀 마산 용마고, 광주일고등등 언제나 우승을 노릴수 있는 팀이었습니다. 이러한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결국 프로 1차 지명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그는 과거의 문제로 인해서 지명철회가 되었습니다.



    김유성은 중학교 시절 1년 후배를 폭행한 적이 있는데요. 법원에서는 피해자와 화해 권고가 내려졌지만 화해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그는 20시간의 심리치료와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유성에 따르면 그 사건 당시 이후에 피해 후배학생에게 사과를 충분히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1차 지명을 받으면서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피해자 부모님의 글에서는 많이 다른 내용이 올라와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결국 부담을 느낌 NC측에서도 지명을 철회한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프로스포츠에서는 과거 학교폭력으로 많은 욕을 먹었던 선수가 몇몇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입니다. 

    이 선수 역시 고교 시절 자신의 동기와 함께 후배 선수들을 야구공과 배트로 폭행한 전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구부측에서는 폭력은 없었으며 후배선수들을 훈육하는 과정이었다는 말도 안되는 변론을 하며 어떠한 징계조차 없었으며 피해 학생들과는 화해와 용서로 종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김유성과는 다르게 안우진은 넥센히어로즈 역대 최고의 계약금 6억 원을 받으며 입단 체결을 하며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한야구 소프트볼 협회로부터 3년간의 자격정지를 받았기 때문에 국제대회에서의 출전이 영구히 정지 되는 벌을 받게 되었으나, 프로팀 소속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기에 문제 없이 출장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부산대장이라고 불리고 있는 위대한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엄청난 구위를 자랑하였으며 2006년 화랑대기 고교대회에서는 4경기 28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직접 부산으로 날아와 테스트를 할 정도였습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강속구를 뿌리던 실력을 야구에만 전념하였다면 한국 프로야구에서 엄청난 선수로 기억되었을테지만 그는 학교폭력이 아닌 강도, 절도등 아주 악락한 악행을 저질렀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게다는 꿈을 믿고 그 당시 판사는 처벌보다는 갱생할수 있다는 믿음으로 소년부 송치로 끝내게 됩니다. 

    결국 2007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하게 되며 김광현과는 입단 동기가 되게 됩니다. 



    하지만 위대한은 야구팬들의 끝없는 비난에 본인 스스로 임의탈퇴 요청을 하게 됩니다. 1군 등판 기록은 없습니다.

    항상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이 전혀 틀린게 아닌것 같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눈앞에 보이는 나무를 보는게 아닌 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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