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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코로나 방역 성공 이유
    국제뉴스 2020. 6. 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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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대 유행중인 코로나 바이러스탓에 각국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시점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피해가지 못하고 경제적인 손실뿐만아니라 인명손실과 함께 많은 이들이 불편하지만 나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역시 질병관리본부의 진두지휘아래 뛰어난 방역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매일매일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어 의료진의 수고와는 별개로 안타까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발병 초기 언론에서는 대한민국의 방역이 우수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다른 국가에 비하면 뛰어난 방역을 하고 있지만 이는 의료진의 희생이 없다면 불가능한 지속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라도 당국에서 강력하게 방역을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저와 같이 살고 있는 와이프는 본인의 나라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한국은 여전히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장모님의 나라는 대만인 것입니다. 2020년06월27일 09시를 기준으로 대만의 환자발생수는 447명 사망자는 7명입니다. 물론 대만보다 더 적은 확진자가 있는 국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밀도가 밀집되어있는 도시이면서 수많은 중국 관광객이 찾았던 대만이 엄청나게 뛰어난 방역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만은 2002년 사스로 인해서 많은 희생과 고통을 겪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감염병과 관련하여 단계별 행동 지침을 마련하였고 매년 보완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만은 이미 WHO에 12월경 원인불명 폐렴 의심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하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각국은 비상사태에 접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나라에서 우왕좌왕 하고 있을때 대만은 이미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여 대응하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WHO 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부터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사스때 중국정부의 정보를 믿다가 낭패를 본 경험에서 나온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01월초부터 대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면서 총괄지휘센터에서 모든 업무를 진두지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게다가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는게 확인되면서 경제적인 타격을 감수하면서까지 중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였고 최종적으로는 02월 10일을 기점으로 대륙으로의 모든 항로를 차단하였습니다. 경제적인 관계에서 전제수출의 30%가 중국일 정도로 매우 중요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대만의 정부는 일말의 망설임없이 실행에 옮겼습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할 즈음 기본 방어책으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생활했어야 했는데 아시다시피 초창기에는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구하기가 매우 힘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마스크 실명제를 도입하였고, 마스크  수출 역시 금지하기 시작하여 자국민보호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저의 와이프는 대만에 있던 상황이었는데 제가 한국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자 너무도 감사하게 처갓집 식구들이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구매해서 저에게도 보내주셨습니다. 이처럼 초기부터 정부에서 주관하여 마스크의 생산량을 전부 사들였고 구매가격보다 판매가격을 낮추어 팔았습니다. 그 결과 매점매석은 찾아볼수 없었고, IT가 발달한 나라답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서 마스크 판매 약국의 재고량과 위치, 영업시간등을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만의 대통령인 차이잉원 총통과 보건영웅으로 불리우는 천스중 위생부장을 필두로 일사분란하게 방역조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중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국민의 생명을 우선원칙으로 하면서 흔들림없는 결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염병 전문가와 의사, 과학자로부터의 조언을 참고하여 모든 조치를 시행하였다고 합니다. 

    자가격리자에게는 휴대폰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강제적인 관리를 하기도 하였고 격리를 위반하는 자에게는 비용청구까지 하였습니다. 그 결과 중국과 매우 밀접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모범국가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만에서는 자국민의 입국은 허용하되 정부에서 마련된 기관에서 무조건 2주 격리된다고 합니다. 한국과는 여기서부터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또한 외교부 공식 발표에 의하면 백신이 완전히 개발되기전까지는 외국인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물론 기업인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만에서는 선제적인 조치와 정부를 믿고 철저하게 따르는 국민들이 있기에 지금의 방역모범국가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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