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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성룡 그리고 홍콩 4대천왕국제뉴스 2020. 6. 6. 16:14반응형
얼마전 홍콩 보안법과 관련해서 국제대응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홍콩과 관련해서 대표적인 홍콩 출신 연예인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주윤발은 우리에게 영웅본색으로 너무도 많이 알려지면서 영원한 형님이라고도 불려지고있는데요. 주윤발의 유년시절은 매우 가난하였기에 중학교를 중퇴한뒤 바로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1972년 연극배우에 데뷔하게됩니다. 이 후 1976년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을 하였고 같은해 영화에 데뷔하면서 80년대에는 본격적인 스타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정점은 아무래도 영웅본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우리의 형님 주윤발은 오우삼 감독을 만나고 영웅본색에 캐스팅이 되는데요. 이 당시 오우삼 감독에 의하면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이 시대의 보기드문 영웅의 모습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영화상에서 주인공은 적룡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콩내에서만 스타였던 주윤발은 영웅본색을 기점으로 아시아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이후 90년말부터 2000년 초반 헐리우드에 진출하였지만, 미국에서는 아시아의 무술고수와 관련된 이미지로만 사용하였습니다. 결국 어느 순간부터는 조연급으로 출연하게되었고, 결국 홍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주윤발 형님은 자신이 죽게 된다면 모든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하였는데요. 그의 재산은 대략 2천여억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역시 보통 그릇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한달에 15만원정도를 용돈으로 받아쓰면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얼마전 홍콩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었죠. 그러자 중국에서의 활동이 금지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쿨하게 돈은 조금만 벌어도 된다며 대답했다고 합니다.
역시 대인배 주윤발 형님입니다.
다음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홍콩스타 성룡입니다. 성룡에 대한 설명은 말로 안해도 누구나 다 알고 있을것입니다. 오히려 국제적으로는 주윤발보다 성룡이 유명할 수도 있습니다. 홍콩 뿐만아니라 헐리우드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써내려갔죠.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팬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홍콩사람이었던 성룡이 중국의 꼭두각시인듯 중국편에 서서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놓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해할 수도 있지만 홍콩인들이 과연 그를 이해하고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오성홍기의 수호자"라고 말하면서 공산정권을 찬양 한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과 관련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중국의 편에 서서 말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중국의 대변인이 되었다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홍콩의 4대천왕(왼쪽부터)으로 불렸던 장학우, 여명, 유덕화, 곽부성은 홍콩보안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고 한다. 대다수 홍콩 연예인들이 중국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고 지지한다고 표명한것과는 반대로 4대천왕은 용기있는 행동을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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